[단독] 현주엽은 목요일마다 '먹방', 코치는 학부모가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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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주엽은 목요일마다 '먹방', 코치는 학부모가 '셔틀'

라이온맨킹 0 9,212 03.14 17:23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파행운영 의혹]
2월 문경 전지훈련 8경기 중 4경기 불참
11월 부임 이후엔 목요일마다 자리 비워
현주엽 "과거와 달리 주말에도 훈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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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1일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휘문고와 무룡고의 연습경기 영상. 휘문고 벤치에는 A코치 외에 현주엽 감독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독자 제공 


 


교내 운동부 파행 운영 및 전횡 의혹을 받는 현주엽(49)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매주 목요일마다 발송 촬영을 위해 농구부 훈련에 불참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 감독은 앞서 한국일보에 "일과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해 촬영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그는 특정 요일에 거의 휘문고 농구장을 찾지 않았고 전지훈련 연습 경기의 절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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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엽의 '휘문 농구부'에서 터진 잇단 의혹… 서울교육청 조사 착수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31214070002195)



14일 본보가 휘문고 농구부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휘문고 농구부는 지난달 13~23일 경북 문경시 전지훈련에서 8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했는데 현 감독은 네 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휘문고는 △14~16일 동국대 △19·23일 상무 △21~23일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했다. 그러나 현 감독은 15일, 16일, 21일, 22일 경기에 불참했다.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15일 동국대와의 연습경기가 있던 날은 종일 감독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A코치만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현 감독이 기존에 했던 해명과 다른 내용이다. 현 감독은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방송 활동을 늘리지도 않았고 촬영도 일과시간 이후나 주말을 이용해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연습경기에 불참해 A코치가 훈련 등을 총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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