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발매한 잇테잌스투,
철저한 2인용게임으로 두사람의 플레이가 아니면 진행자체를 못하는 게임인데
엄청난 완성도로 21년 고티를 먹은 게임이다.
게임 내용은
이혼위기의 부부가
'부모님이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딸의 소원을 통해 인형이 되어버리고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한다는 내용임.
딸이 소원을 빈 '하킴박사' 라는 주요 NPC의 진행으로 모험을 통해 다시 애정을 찾고 이혼위기를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남편인 '코디'와 와이프인 '메이'가 인간으로 돌아갈려면 '딸의 눈물'을 얻으면 된다는 단서를 얻는 중간부분인데,
부부는 딸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큐티'라는 코끼리 인형을 망가뜨리면 될거라 생각하고 모험을 진행하는 부분이다.
온갖 역경을 해치고 큐티를 만나지만
보스몹이라 생각했던 큐티는 사실 공격대상 으로도 안잡히는 선한 NPC.
게다가 성격도 착하고 목소리도 여자아이의 목소리를 가졌다.
큐티는 부부를 따뜻하게 환대해준다.
부부는 미안하지만 큐티를 빨리 망가트리고 '딸의 눈물'을 쟁취하고자 한다.
살기를 느낀 큐티는 비상탈출용 로켓을 타지만
메이의 단추미사일에 격추되어 추락하고 만다.
추락한 곳은 인형자판기,
인형자판기에서 강제로 꺼내져버린 큐티는 다리가 찢어지고
부부에게 끌려가다가
딸인 로즈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면서 도망치지만
끌려가다 귀도 찢어진다.
(우리 다같이 친구하자, 이러지말고 다같이 줄넘기 하지 않을래?) 라며 마지막 유언을 남긴 뒤 그대로 낙사해버리고 만다.
이후 귀와 다리가 떨어진 큐티인형을 주운 딸 로즈가 엉엉 울자
드디어 로즈를 울렸다고 기뻐하며 부부가 눈물에 몸을 적시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자 낙심하는건 싸이코패스로까지 보이기도 한다.
많은 유저들이 힘도없고 착한 큐티를 죽이는 장면에서 이 게임을 그만둘정도로 멘붕하고 말았는데,
사실 이 장면은 이혼가정의 자녀들은 사지가 찢어지는 고통만큼 슬픔을 겪는다는 뜻을 내포하고있는
이 게임의 핵심장면이기도 하다.
다행히 큐티는 엔딩크레딧에 고쳐진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화해하고 이혼위기에서 벗어난 코디와 메이 부부의 재결합을 의미한다고 한다.
침펄도 잇테잌스투를 즐기다가 이부분에 멘붕했으며 수많은 시청자들도 경악을 금치 못한 장면이기도 하다.
3:08:54 부터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