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이 글 기준 1주일 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에게 1400억원의 과징금을 때림
그러면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과징금을 이렇게 쎄게 때린거냐면
예를 들자면 이런거임
쿠팡에 "생수"를 치면 상위에 이른바 로켓배송이 붙은 PB상품
한마디로 중간 유통 안 거치고 쿠팡의 직매입 상품이 상단에
좌라락 뜨는 형식임
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로 검색 순위를 조작해서
검색 순위 100위권 밖의 상품이 1위, 2위하는 경우를 만들어냄
위에 보듯이 광고비를 안 내면 아무리 인기있는 상품이라도
광고비를 안 내면 검색할 때 노출도 안 되게도 만들어버림
그리고 한가지 더
쿠팡은 자기 임직원 2297명을 조직적으로 동원해서 리뷰를 조작함
임직원이 한 제품에 내린 평점은 평균 4.3이라면 일반 소비자 평점은 평균 2.8 정도일 수준
그러면 쿠팡이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줄 알았냐?
그건 아님
쿠팡 내부자료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음
아무튼 이런 식으로 1400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쿠팡의 반응은 어떨까?
시대착오적... 혁신에 반하는 조치... 같은 소리를 하며
"아니 유통업체가 내 상품 내가 마음대로 '상품진열'하겠다는데 무슨 문제임?" 대충 이런 소리를 함
참고로 임직원 후기 작성은 업계 관행이라고 하더라도
쿠팡처럼 2297명의 임직원을 대규모로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한 경우는 없다고 함
쿠팡은 전국에 로켓배송을 하겠다며
유통망 확대 투자를 하고 있는데
동남권(경남) 같은데 유통 창고 짓고 뭐 이런식임
그런데 어? 이런식으로 과징금을 때려?
어 그럼 나 돈 없어
이거 투자 싹 다 취소할 거임
로켓배송도 안 할 수 있음
이런식으로 나옴
이에 대해서 시민단체는
한마디로 대국민 협박이라고 응수함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보면
비판 여론이 조금은 우세하지만 "그래도 좀.."같은 반응도 있음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