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입니다)
Bgm을 틀고 보시면 더 좋아용
모르는 사람이 해준 일 중 가장 감동받았던 것은?
(역주: 좀 더 정확하게는 Wholesome은 ‘인류애 충전되는’ 이라는 뜻)
내가 계산원으로 일할 때 어떤 노인 분이 달러를 꺼내들고는
나한테 멋진 거 보고 싶냐고 물어보셨어.
살짝 미심쩍긴 했지만, 좋다고 했지.
그러자 들고 있던 달러를 조그마한 신발로 접어서 나한테 주셨는데
내가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거였어.
그러고 나서 나한테 다시 말씀하시길
“신발이 한 짝만 있으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두 번째 신발을 접으시더니 나한테 건네셨지.
접어놓으신 걸 다시 원래대로 해놓기 싫어서
그냥 책상위에 그대로 뒀어.ㅎ
(역주: 실제로 이 썰의 작성자가 첨부해놓은 사진.)
학교 식당에 혼자 앉아있는데 선생님 한 분이 오시더니
나 먹으라고 직접 사오신 음식을 주셨음.
나를 한번도 가르치신 적 없는 선생님이셨고
누군지도 몰랐음.
승무원이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돌아다닐 때
내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나를 깨워서
내가 두 개나 먹을 수 있도록 해줬어.
그 사람 절대 못 잊을 것 같음.
내가 주요소에서 일할 때였어.
내가 팔 한쪽에 크게 화상을 입었었거든
(다른 사람이 그릴 드는 걸 도와줬는데, 말도 없이 그냥 떨어뜨려서).
손님 한 명이 내 팔을 보고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시고는 5분 후에 다시 오셨어.
그녀는 내가 화상 위에 문지를 수 있도록
나한테 알로에를 갔다줬지.
그게 엄청 인류애 충전이 되었던 것 같아 :)
내가 파리에 있을 때 내가 소중히 여기던 사람이랑 엄청 크게 싸웠어.
결국 다른 방향으로 찢어지게 되었지.
나는 사람이 꽉 차 있는 지하철에 뛰어들어서
호텔로 가는 내내 울고 있었어.
많은 사람들이 쳐다봤었지만, 어떤 다정한 여자가 휴지를 꺼내줬어.
되게 단순한 일이었지만 엄청 위로받았어.
내가 20대 초였을 때 주유소를 두 블럭 남겨두고
기름이 다 떨어졌어. 돈도 없었고.
그때 남자 한 명이 병에 기름을 담고
내 차에 와서는 기름을 채워줬어.
내가 혹시 갚아드릴 방법이 없냐고 여쭤보니까
그 남자가 나한테 했던 말이,
“나한테 당신 나이대의 딸이 있는데,
지금 얼마나 힘든 시기인지 잘 알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러곤 그냥 가버렸어.
난 이 사람을 항상 기억할 거야.
너무 친절했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어.
내가 첫번째 아내와 결혼 중이었을 때,
딸은 겨우 한 살밖에 되지 않았고 심지어 나는 그때 직장도 잃었었어.
저축해놓은 돈도 거의 다 떨어져가고 있었지.
나는 그 후 며칠 동안 식료품을 사러 가게에 갔는데,
계산대에 돈을 내러 갔을 때 한 중년 여성이 다가와 실례한다고 말했어.
그 여성분이 말씀하시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제가 당신의 식료품 값을
대신 내드려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라고 말했어.
믿을 수가 없었지.
막 울기 시작했을 때 난 그녀를 크게 포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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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채번역이라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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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