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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입니다...
그냥 답답하고 부끄럽고 호소하는마음에 처음 쓴 글이 베스트를 가서 놀랍네요
베오베, 베스트를 보고 낄낄대기만 할줄 알았는데 신기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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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직원 분이랑은 어이없는 이슈가 생긴김에 또 일주일만에 끄적여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편 보고 다들 제 부끄러움과 발 가려움으로 기쁘셨다면 다행이고 저도 좋습니다 뭐..예..
다들 걱정해주신대로 병원을 가봤슴 시간내서 무좀균이 있다고 함.. ㅠ
초기증상이라고하니 처방해주신 약 잘바르면 괜찮을거라고 하심 ...
근데 무좀이 이 심리적으로 너무 무서워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약으로만 다 되는게 아닌거 같아서
댓글로 말해주신 녀석들 일단 다 구매해봤습니다 ㅋㅋㅋ 발을씻자, 가려움 제거 비누 등 추천 감사요
비누가 만만해서 일단 써봤는데 뭐 쓸만함 말 그대로 안가려운거 같기도하고 씻고나서라 그런거 같기도하고
뭐 암튼 이렇게 무좀 판정 이후에 가려운 상태로 출근을 계속 했는데
부끄러운 무좀인이 또 긁다가 봉변을 당할 순 없기에 (긁고 냄새맡은게 봉변임 사실) 마인드세팅을 재대로 했음
긁지않는다..가려워하지않는다.. 이런식으로 혼자만의 싸움으로 직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던 와중에
그때 그 여직원과 오늘 이슈가 생김 ㅎ
저번주 월요일에 그렇게 이상한 눈빛 받고 글 올렸는데,
그동안 뭐 서류 넘기고 일적으로 얘기할때도 그냥 데면데면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느낌으로 지내다가
오늘 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 반대로 일어남
내가 자료 넘겨 받을거 있는데 조금 꼬인게 있어서 직접 물어보려 일어나서 앞자리 여직원 쪽으로 고개 빼꼼 상체 쓱 하는 그 타이밍에 이 똑같은 타이밍에
이젠 그 직원이 손 그 오그라드는 그 모양 맹키로 모아서 코에 딱 대고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고 웃겨서
나처럼 발긁고 냄새 맡았는지는 모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이럴수 있나 싶더라
네? 하면서 손 휘리릭 내리는데 진짜 통쾌하기도 하고 뭐랄까 시원하고 세상의 누명을 다 혼자 뒤집어쓴거같고
나만 위선자같은 느낌이였는데 동지를 찾은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그 마음에 웃으면서 할 얘기했더니
지도 웃긴지 웃더라 결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해피엔딩..?
그래서 다음에 기회되면 뭐 한거냐고 물어볼라고 나만 궁금한거 아니잖아? ㅋㅋ
어떻게 가능하나 싶어서 쓰기전에 생각해봤는데 우리 회사 사무실이 바닥이 그 의자 아무소리없이 저항없이 끌리는 느낌의 바닥이라해야하나
그래서 소리 없이 막 일어나고 하면 인기척이 안느껴지는 그런느낌이 있는거같음 이런일 있고서야 나도 좀 생각해봤음 ㅋㅋㅋ
여튼 여직원과 나 긁듀오 끝까지 어색함 없어지길 바라며....
무좀치료도 잘해볼게요 3편은 없을것 같지만 이슈가 있다면 또 돌아와보도록함 ㅋㅋ 다들 맛저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