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봤던 뉴라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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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봤던 뉴라이트들

진찬 0 63,453 08.15 10:23
광복절임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인지 일뽕들이 대놓고 행패부리는 것을 보면서, 일본에서 유학할 때 저런 사람들이 있었지하고 회상하면서 써봅니다.

1. 이 사람들 머리속 한국은 80-90년대 수준인 듯. 일본은 아직도 아시아 최강의 나라고 한국은 여전히 산업전반으로 일본에게 빌붙어 겨우겨우 돌아가는 나라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니까 뭘하든 일본이 한국보다 낫다면서 가지말라고 말림.

2. 한국이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잘 나간다고 말해도 기반기술은 일제기반이란 마인드. 우리나라가 잘 나간다해도 모든 것이 일본 기반이고 나라만 따로 있지 일본에 종속된 형태로 생각함.

3. 이 사람들이 일본에 온 시점이 한국전쟁~IMF시절이라서 당시에는 한국 사정이 확실히 안좋긴 했으니 그 때 한국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면 저렇게 말하는게 이해는 감.

4. 이 사람들은 과거를 사는 우물안 개구리같은 느낌. 생활기반이 일본에 있고 나이도 있다. 이미 일본 생활패턴에 익숙해져서 돌아가도 불편하기만 하니, 한국이 아무리 발전해도 자기 합리화로 이들에게 한국은 뭘해도 일본에 종속된 나라일수밖에 없음.

5. 일본 내 뉴라이트는 저러한 사정이라도 있어서 이해라도 되는데, 일본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거 같은 뉴라이트는 아마 한국사회에서 안좋은 취급받다가 일본에서 어떠한 지원 혹은 대우를 받았거나 혹은 일본의 좋은 부분만 보고 현혹된 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6. 대중적으로 일본사람은 성실하고, 약속 잘지키고,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런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서 비즈니스하고, 일본 내에서 손님 접객한다. 일본도 사람사는 곳이라서 와사비 테러하는 놈, 시간 잘 안지키는 놈, 약속 안지키는 놈등 질이 안좋은 사람들 다 있음. 다만 이런 부류를 우리가 볼일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정상인이면 어느 나라사람이던간에 친절하고 약속 잘지키고 성실한 것이 당연하다. 다만 나라별 중시하는 덕목이 다르다보니 그것이 유독 부각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교양수업 때, 6.25전쟁은 한국이 승리해서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갈수 있었다. 라는 일본학생의 망언으로 
“와! 나도 몰랐던 역사적 사실인데! 한국이 이겼으니까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잘나가겠지, 졌으면 잘나가겠어?”
“근데 이겼는데 왜 북한이 있고 휴전선이 있냐?”반박하면서 이놈들 역사인식이 개판이구나라고 깨닫은 썰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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