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폭탄 사건.
곱게미친사위
0
79,852
2023.03.17 11:28
이미 오해는 다 풀었으나...
상황이 웃겨서 적어봐요. 안웃김 말구...
지난 주말에 아내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거 단팥 크림빵을 사왔는데
“오빠 배고플까봐 사왔어~~”
“오오오~~~~ ”
하며 빵봉지를 풀다가 데체 어떻게 묶었길래 안풀려!!!!! ㅠㅠ
이러다 학사모 패대기 영상이 기억났어요.
“에잇” 하며 빵을 바닥에 패대기 쳤는데...
빵이 폭발하며 발사 되더군요.......
저는 당황해서 뭐지 이게? 이러고 있는데...
아내가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서 안나와요...
그와중에 버리기 아까워서 터진빵을 우걱우걱 먹고 폭발하여 발사된 궤적을 따라 크림들을 닦고
이걸 (놀랏을 아내의 마음) 어떻게 수습해야 하지....
하다가 그날 저녁...
“여보야 사실 화가나서 그런건 아닌데 당황해서 그랬어....”
안웃긴가?
이런적 있는 사람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