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산악지대에서 한밤 중 구조헬기가 설원의 작은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 조난자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조난자는 6시간 눈 속에 파묻혀 저체온증에 시달렸지만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헬기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작지만 눈 속에서 튀어나온 검은 색 팔이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실종된 남성은 단독으로 스키 투어링에 나섰다가 눈사태 참변을 당했습니다. 그는 목 윗부분과 한쪽 팔만이 눈 위로 나온 채 추위와 어둠, 시간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남성을 발견한 4명의 구조대는 헬리콥터 상공에서 설원으로 낙하해 그를 무사히 구했습니다.
밤엔 어두운 옷 삼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