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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는 서비스직이 천직인가봅니다ㅋㅋㅋ(feat.먹튀범의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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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나는것도 워낙 좋아하는데 그게 일회성만남이면 더좋고 

(첨보거나 안볼사람이면 세상 맘편함ㅋㅋ 스트레스도 별 로 안받음) 

눈썰미도 좋아서 한두번 봐도 어디서 뭘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캐치해서 

다음에 만났을때 딱 알아보거든요.

나는 아는데 그사람은 저를 모르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굳이 아는척은 안하는데ㅋㅋ 

암튼 눈썰미 하나는 기가 막혀서 재방문고객님들 챙겨드리고 기억해드리니까 

좋아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제 적성이 서비스직인건 알았는데 이렇게 잘맞는줄은ㅋㅋㅋㅋㅋㅋㅋ

좀전에 맥주한잔 먹튀하고 가신 분이 오셨어요ㅋㅋ

먹튀하고 갔던 그때 그시간에!ㅋㅋ

또 맥주를 시키시더라구요?ㄱㄱㄱㄱ

제가 너무 반가워서 웃으면서 

어머~~ 저번에 맥주값 안주고 가신분 아니세요? 하며 오셔서 너무 기쁘다하니 

당황하며 증거있냐고하시네요ㅋㅋ

더 반가운 목소리로 아유~ 당연히 있죠!하며 

신랑에게 전화해서 바로 영상캡셔랑 영상도 보내라해서 보여드리니 

당황해하면서 자기 맞는것 같다고ㅋㅋㅋ 

오늘은 그냥 맥주안마시고 맥주값만주고 가겠다하네요ㅋㅋ

아니 자기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지 맞는것 같은긴 뭐지?ㅋㅋㅋㅋ

막 웃으면서 손님 맞으시다고 제가 정확히 기억한다고 

손님안오셔서 경찰에 연락까지 했는데 다시 오셔서 다행이라고 

3900원에 범죄자 되면 안되지않겠나고 웃으니 

미안하단말도없이 뻘쭘해하시며 카드받고 가시네요ㅋㅋ 

끝까지 웃으면 서 큰소리로 안녕히가세요!!!!! 인사했습니다ㅋㅋㅋ

저는 너무 웃겨서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다시 먹튀할수있는지 떠보러 온거 같다고하네요ㅋㅋㅋ 

주변언니들도 떠보러온건데 니 반응에 당황한거 아니냐곸ㅋㅋ 

멘탈세다고ㅋㅋ 자기는 멘탈터져서 암말도 못했을거라

하는데ㅋㅋ 저는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오늘도 스펙타클 다이나믹 빙글빙글 돌아가는 쪼렙사장의 하루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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