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몰드에서 발매한 붉은 돼지 비넷을 작업해 봤습니다.
박스에 '스튜디오 지브리 비넷 컬렉션 1번'이라고 적어놔서 앞으로 어떤 게 계속 나올지 엄청 기대하게 만듭니다!
두근두근!
그나저나 지브리 프라모델은 판권이 여기저기 나눠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소년 코난은 아오시마, 나우시카와 라퓨타는 반다이, 라퓨타와 붉은 돼지는 파인 몰드...
아무튼 부품들을 잘라 다듬어 줍니다.
단순한 부품들이라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조립 가능한 수준입니다.
무선 전화기도 아니니 나중에 수화기에 선을 연결해 줘야겠네요
원작에서는 테이블 위에 사과, 숟가락, 라디오, 와인병, 유리컵, 성낭갑, 담배꽁초 등등이 있는데
이 프라모델에는 라디오랑 와인병, 컵만 있습니다. 게다가 컵은 불투명 ;;
이게 공식 작례입니다. 컵은 좀 클리어 부품으로 뽑아줄 것이지 이게 뭔가 싶네요 ;; 양동이의 물도 구려요
매우 아쉬워서 5mm 투명 아크릴 봉을 갈고 다듬어서 유리컵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 줬습니다.
없던 사과는 BB 탄을 갈고 다듬어서 만들어 줍니다.
막혀있던 양동이도 뚫어 버리고
베이스에 끼워봅니다.
숟가락도 만들어 주고 양동이엔 순접을 부어 굳힌 뒤 클리어 블루를 살짝 발라 물이 차있는 느낌을 내줍니다.
전화기에 선도 연결해서 포르코 로소는 이렇게 칠해줍니다.
선이 조금 굵지만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
완성 사진 갑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와인병의 데칼은 위아래 구분 없는 건 줄 알고 그냥 붙였었는데 거꾸로 붙였더군요 ㅋㅋ
전화기 본체와 연결되는 선도 연결했었는데 뭔가 선들이 정신없어서 그냥 제거했습니다.
저 멀리 테이블 위에 담배꽁초가 보입니다. 라디오와 와인병에 가려서 평소엔 보이지도 않아서 뭔가 아쉽네요 ^^;
전화선과 마찬가지로 라디오 뒷면에도 전원 선을 연결해서 늘어트려줬습니다. 담배꽁초도 보이네요!
파도 표현은 해본 적이 없어서 뭐 그냥 대충 했습니다 ^^;
이건 5년 전에 작업했었던 붉은 돼지 캐릭터들
스케일은 안 맞지만 비행기도 작업했었습니다.
다 같이 두고 사진 한 장~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