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한번 잡아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두려우실지…
아침까지 비가 오고 구름이 흩어지고 있어요
부디…
라는 따뜻한 글에 감동받아 약속했지요
매번 밥 물 때마다 후추의 도움 받고 맛있게 먹어요.
따뜻한 글 고마워요.
내가 후추통 손으로 꼭 감싸 안을께요.(손을 마주 잡을 수 없으니까)
그러고 나서 아침먹고 오뚜기 순후추통 양손에 감싸 안고 어루만지는데
각시님이 식탁 정리하다가 그 모습을 보고서 지금 후추통 안고 뭐하는데?
사연을 듣고 각시님이 피식....웃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