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데이팅 앱을 시작한 사람들이,
괜히 돈 날리지 않기 바라며 정보글을 올려본다.
오늘 소개할 앱은 한 번쯤 들어봤을 "틴더"다.
틴더는 무려 1억 회 이상 다운됐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앱이다.
하지만 체급은 월드클래스이나, 국내에서 하는 짓거리는 삼류 양아치보다도 심한데 한 번 알아보자.
틴더는 골드, 플래티넘(채팅 신청 등)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6개월이나 12개월 장기 구독이 있다.
많은 웃대인들은 '정기구독하면, 거의 50%나 싸지는데 하다가 중단하지 뭐'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양남이 만든 개미지옥에 빠진거다.
틴더 이 놈들은 표기에는 6개월 2만/월 이렇게 적어두고, 한 번에 12만 원이 빠지는 마법을 시전한다.
뭔가 잘못된 거 같아 앱 내에서 바로 구독 취소을 누르겠지만 아직 돈도 안 빠졌으니 마음을 놓는다.
여기서부터 아주 ㅈ(좆 맞음) 같은 문제가 생긴다.
해외 결제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업체 -> 카드사 원화결제 요청까지
넘어가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취소한 줄 알았던 구독이 정상 결제 돼버린다.
많은 사람들은 카드 결제일 매달 1일이 돼서야 이 사실을 아는데, 운이 좋으면 업체에 연락해 취소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 '너 환불기간 지났으니까 일부도 환불이 안된다'는 영어(+한글 번역) 답변을 받게 될 것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국내 피해자들이 있으니,
여러분은 당하지 않길 바란다.
p.s. 카드회사에 해외 대금 이의신청 했는데,
구독취소하고 업체에 따로 연락하지 않아 아무래도 못 받을거 같다.
세 줄 요약
- 틴더 쌩양아치 어플임
- 결제 유도가 굉장히 교묘하고, 환불받기 매우 힘듦.
- 차라리 국내 데이팅 앱 사용해.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