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스압)쿨타임 올때마다 보는 영화들 +간단리뷰와 잡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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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스압)쿨타임 올때마다 보는 영화들 +간단리뷰와 잡썰

Re식당노동자 1,295,043 70,018 02.27 08:57

액션



다이하드 시리즈 전편

5편 제외. 그건 다이하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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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중 최고존엄 다이하드

다이하드3 입장하십니다 부대차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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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짭임. 넌 뭐야? 나가 임마. 이게 5편임.

 

 

코만도

아놀드 옹 주연. 백인남자가 나와서

다때려부수고 가족 구하고 여자와의

키스엔딩으로 마무리하는 정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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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감 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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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신 그 내용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보캅 전편

3편 망작이라고 하는 사람들 다 족구하라그래.

비행수트가 얼마나 멋진데. 그리고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악덕기업에 맞서 시민편에 서서 싸우는

감동적인 내용이란 말이다. 이 영알못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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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싸이보그 로보-캅

근데 이거 애들 볼만한 내용은 아닌데...?

역시 강한자만이 살아남던 90년대인가...

 

 


쟝고 : 분노의 추적자

2편 안내고 은퇴한 감독은 희대의 망할녀석이다.

흑인간지 개쩔음. 개쩐다는 말 밖에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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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보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하셨나요?

네 재미있습니다. 개재미있습니다.

 

 


킬빌

말해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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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는 그렇게 튼튼한 검이 아니지만 여기서는 세계관 최강자임.

개인적으로는 눈깔뽑던 장면이 참 속시원했음.

 


바스터즈 : 거친녀석들

우리나라도 이런 소재로 영화 안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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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기관총을 든 홍범도가 부대를 조직해

경성에서 잡힌 김상옥을 만나서 이렇게 말하는거지.

 

"니가 왜놈들을 죽이는 솜씨는 초보수준이다.

어떤가? 프로가 되어보는 건?"

 

그리고 간지터지게 서대문형무소의 죄수들을 모두

석방시키고 폭파시켜버린 뒤에 선글라스를 쓰고

유유히 빠져나가는거임.

 

아참 야구방망이로 일본군을 줘패는 마동석도 나와야 함.

 

"이 족팡매가.. 조선말 써. 이새끼야."

 

 

 

 

 


공공의 적 시리즈

형사 역할의 설경구는 여기서 완성되었고,

사실상 여기가 설경구의 종착지인 것 같다.

 

다른것을 연기하는 설경구를 보면 굉장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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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봤는데 음성지원이 된다.


 

 

 

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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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부러워하지 말자.

우리도 있다. 짭엔틴 타란티노 류승완 감독의 액션활극.

2006년 영화인데 상당히 세련되게 유치하다.

근데 그 유치함에서 나오는 세련됨이 영화를 관통한다.

실제로 쿠엔틴 타란티노를 좀 의식한 듯한 장면이 보인다.

 

"뭐가 선선해유? 군고구마의 계절인디."


 

충청도 사람이 빡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 수 있다.

 

 

 

 

 

 



드라마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

 

김태리 완전 귀여움. 시골의 목가적인 삶을

표현했지만 폐혜는 뺀 판타지 영화.

채식주의자인 감독의 취향때문에 고기요리도

안나옴. 하지만 김태리 완전 귀여움.

시골의 삶을 표현하고 싶은거야?

요리를 보여주고 싶은거야?

뭐든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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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진짜 귀엽고 예쁨.

류준열 진짜 귀엽고 예쁨.

진기주 진짜 귀엽고 예쁨.

강아지 오구 진짜 귀엽고 예쁨.

(잡썰 : 해외판에서는 오구를 Fivo 로 번역함.

다섯째로 낳은 개라서 오구라고 하는데

이걸 Fivo 라니 ㅋㅋ 이것도 귀엽고 예쁨)

(잡썰 2 : 이거 보고 아가씨 김태리 보면

현타 오지게 옴. 나의 김태리는 그러지 않아...

라고 중얼거리게 됨.)

 

 

 



히든 피겨스

어설픈 PC영화 다 ㅈ까라 그래.

PC를 표방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1960년대, 명석한 흑인여성이 차별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나가는 인간승리

스토리라인이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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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나사NASA에는 흑인 화장실이 없다.

여긴 그냥 화장실일 뿐이야. 이제 돌아가서 일들 봐.

 

 

 


아는여자

 

장진 감독의 정재영... 아니 동치성

사랑은 여기서부터 볼 수 있음.

2나0씨는 참 깨발랄하게 나옴.

대본으로 사람 웃기려는 시도가 많음.

실제로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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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여기서 쭉 타고 올라가는데 이게 이러면 안되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

술마시면 생각나는 잔잔한 추억과 같은 영화.

불치병에 걸린 남자가 여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뒤, 그걸 억눌러가는 과정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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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아까는 너무 힘들고 더워서 그랬어요.

한 시간쯤 걸릴거에요. 조금만 기다려줘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러닝타임 내내 60년대~70년대 미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런데 왜 브래드피트가 주인공이

아닌거지? 왜? 어째서? 디카프리오가 나쁜 배우는

아니지만, 왜 브래드피트가 주인공이 아닌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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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브래드피트가 주인공이잖아?

이건 그냥 디카프리오 외모 몰아주기 한거잖아?

 

내 성 정체성은 확고하지만,

그럴 일은 없지만,

만약 브래드피트가 고백하면

그땐 좀 고민하게 될 것 같다.

 

 

 


유치원에 간 사나이

 

 

아놀드 옹 출연작.

악마같은 4살과 죽이고싶은 7살

틈바구니에서 범죄수사를 해야만 하는

경찰공무원의 비애란,

 

이런 공무원이라면 등떠밀어도 안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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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악과 영상이 굉장히 좋다. 의왼데? 싶을 정도로 좋다.




코미디


간 큰 가족

 

웃기느라 애썼고 에휴 그런거 치고는

지루한데 어라... 어째서 나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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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 놓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훅 치고 들어오는 신파에 눈물콧물 다 쏟는 영화.

이것도 볼레로 과의 영화임. 마지막 10분 가량을 위해

전반의 필름이 모두 희생당했음.

 



스물

대본으로 웃기려는 장진감독의

정신적 후계자 이병헌 감독이 만든 영화.

장진보다 고급스럽고 스피디하다.

참고로 그 이병헌 아님.

모르실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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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는 안나왔는데 이유빈이 뒤지게 이쁩니다.

전 이 영화 보면서 이유빈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유 팬클럽의 일원이죠.

아이유가 세상에서 제일 예쁩니다.

반박시 이종석.

 



바람 바람 바람

이병헌의 대본으로 웃기기 시즌 2.

이병헌 감독의 영화. 뭐 바람을 미화했다

어쩐다 말들 많은데 영화는 영화로 좀

보면 안되나.

송지효 배드씬때문에 좀 깜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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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당구장 씬에서 허망하게 무너졌다.

자세한건 영화를 보셈. 당신들도 허망하게 무너질 것이다.



극한직업

이병헌의 대본으로 웃기기 시즌3

전작들이 드라마였다면 이번엔 액션이다.

그런데 감독이 이병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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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것 중 하나는 이걸 극장에서 못봤다는것.

난 왜 그랬을까. 왜 이걸 극장에서 안봤을까.

 



이디오 크러시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군인이 있다.

멍청하며 게으르다.

그래서 그는 잠만 자도 되는 냉동인간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발탁된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진행자인 장군이

군납비리에 연루되며 프로젝트는 무산되고,

프로젝트의 핵심 실험체인 군인은...

 

냉동상태로 500년동안 잠들었다가 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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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뒤, 멍청한 사람들만 남은 미래에

깨어난 그는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수틀리면 기관총부터 쏘고 보는 미국 대통령에게

개차반 난 미래를 바꿀 설득을 어떻게 한담...

 

 

 



유로트립

 

뇌 빼고 봐야 합니다.

의미부여 하지 마세요.

뭘 가르치려 들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순진한 이 남자는 바람기 가득한

여친에게 졸업식에서 공개적으로 차인 후,

진짜 사랑을 찾아 독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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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왔다. 이새끼야!"

 


 

 

보안관

 

이성민과 김성균의 대환장 수사극.

영화 전개 자체는 좀 유치하지만

틀어져 있으면 그냥 냅두게 되는 영화.

 

답답하고 꽉 막힌 속.

엔딩에서 모두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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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같은 남자란 조진웅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곰같은 남자라 '웅' 이 들어가 있는건가?

뱃살만 있는 우린 곰같은 남자가 아닙니다.

 

진짜 곰같은 남자 조진웅에게 경의를 표하세요.

 

 




몬티 파이튼의 성배

만렙토끼와 난 팔이 없어 드립으로

잘 알려진 영화입니다.

70년대에 만들어진 이 코미디 영화는

아서왕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중세사회에 대한 비웃음과

70년대 당시의 사회의식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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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보면 잘 모르실 분들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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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입니다. 근데 이미지 왜이렇게 작아?

 

 

"이봐요. 술집 창부같은 여자가 호숫가에서

칼을 쥐어줬다고 왕이 되는건 아니요.

권력이란 민중이 지도자에게 위임하는 것이지.

 

만약 내가, 젖은 옷을 입은 여자가 나한테 칼을

줬다고 해서 황제라고 떠들고 다니면, 당신들은

날 기도원에 쳐 넣을걸?"

 

 



젠장.. 간단하게 쓰고 끝내려고 했던건데,

그냥 편을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출근시간이 코앞인데다가, 아직 소개하고 싶은

영화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성추 하나씩만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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