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네 ; 아이구 구영감님
반갑습니다
반갚습니다
구두쇠 ; 오늘 왜 이리 친절하쇼
함정같에 빨리 돈이나 주쇼
숭실네 ; 아이구 반갚습니다
정말 반갚습니다 괜찮쵸?
구두쇠 ; 그야 하그나 말그나
상관없소 돈이나 주쇼 빨리
숭실네 ; 옛세요
구두쇠 ; 왠 봉투까지
근데 좀 얇다
으에 1000만원인데
왜 500 밖에 안돼
숭실네 ; 에고 영감님도 왠 딴청이셔
아까 반(절반)갚습니다 했더니
그야 상관없다고 했잖아요
이젠 다 끝난거예요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