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전교 꼴지 3인방. 쟤네는 대체 어떻게 될까했더니
한명은 부모님한테 번화가 모텔 물려받고
다른 한명은 부모님 지원받으면서 취미 살린 취업
나머지 한명은 자기 아버지 다니는 업계에선 대기업급으로 유명한 중견기업 입사
셋다 돈 걱정 없이 잘 사는 중
전교1등은 사관학교 갔다가 적성 안 맞아서 전역
겜만 하면 선수들이랑 만나던 베충이는 공무원
덕질하던 친구는 병걸리고 개인투자자로 몇억을 벌고
요리사 하겠다던 친구는 카페창업 준비중
수포자에 소설쓰고 영화 분석하고 철학 좋아하던 나는
우울증땜에 난독증 걸려서 고생하다가뜬금없이 은행원
나 괴롭히던 일찐은 장애아동전문 체육선생
맨날 잠만 자고 놀던애는 변리사 등등
정말 우연한 불운으로 개인회생한 친구도 몇명 있고
예상대로 된 애가 밀덕이라서 드론만드는 회사 간 애밖에 없어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