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인스타그램 피자/인스타그램
‘피자는 살아서 먹고, 돈은 죽어서 내라’는 독특한 마케팅 방식을 내건 뉴질랜드의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의 이야기가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전해졌다.
뉴질랜드와 호주에 수많은 지점을 가진 피자전문점 ‘헬 피자’는 최근 ‘사후 세계 지불’(AfterLife Pay)이라는 새로운 지불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이 생전 피자를 주문하고, 그 결제 대금은 사망한 뒤에 치르는 방식이다.
이 결제 방식을 이용하는 고객은 유언장에 피자 청구서를 넣어 외상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고객과 두 명의 증인이 서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