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화물이 잘못 된 방법으로 실리거나 매우 거친 폭풍우를 만나는 등의 사고로
잃어버리는 컨테이너 수가 1년에 수천 개는 된다고 함.
떨어진 컨테이너 대부분은 긴급 인양선을 호출해서 바로 건져 올리거나,
아이에 잃어버린다고 해도 보험에 가입돼 있어 배상을 받는다고 함.
그렇게 잃어버린 컨테이너는 보통 바다 깊숙이 가라앉거나 인근 섬의 해안가로 떠밀려 오게 됨.
이런 컨테이너의 소유권은 여전히 화주나 보험사에 있지만,
바다 멀리 떠내려간 컨테이너를 추적하기란 매우 어려워서 화물 주인이 찾기를 포기하게 되고,
이렇게 잃어버린 컨테이너는 먼저 발견한 사람이 사실상 임자라고 함.
간혹 고가의 전자 제품이 들어있는 컨테이너를 발견해서 대박 난 사람도 있다고...
최근에는 해적들이 이런 잃어버린 컨테이너를 많이 노린다고 함.
기존의 배를 납치해서 인질로 돈을 뜯어내는 방법은 위험 부담도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신에 잘 찾지도 않고 물건이라 현금화하기 쉬운 컨테이너를 원한다는 듯.
조조: 기다려! 곧 원소군이 보급품을 노리고 달려들 것이야.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