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오늘의유머라 사이트에 있음.
첫 글부터 읽고 싶으신 분은
오늘의유머 검색해서 오면 보실 수 있으니 오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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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민이에게 톡옴.
예지몽편을 쓰고 우리랑 친한 아주 예쁘고 인기도 많고 보조개가 귀여운 상큼이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지금은 매우 좋지만 아주 힘들었던 예전 이야기라 내가 오늘의유머에 글을 쓰는데 그 이야기를 인터넷에 하려한다. 미리 말함.(상큼이는 친한데 내가 이상한건 모름.)
너의 이야기에 대해 쓸까하는데 암울한이야기라 미리 물어봐야 할 것 같아서 먼저 묻고 써야할 것 같다. 하고 말함.
그리고 내 1편을 보내줌.ㅋ
오늘 톡이 옴.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누군지 너무 티가 날 것 같다. 이렇게 출연거절을 당함.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그간 쓴 글 다 읽었음. 빨리 연재해라. 나는 이제 독자다!
예지몽 재미있다!
"이러면서 내 색은 지금 어떰?"
"동물도 색이 보임?"
"누가 아프다는데..."
뭐 어쩌고.... 그래서 ㅋㅋ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함ㅋ 거기서 여기 몇 편 이상 쓸 글만큼의 이야기를 나눈듯.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줄거리 그리고 그외 이미 한 이야기들의 뒷배경. 그 중 자기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계속 물었음. ㅋㅋ
왜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하냐면...
거기 이야기를 더 하다간 오늘 32편을 못 올릴 것 같은거임.ㅋㅋ ^^; 그래서 이제 그만 글을 쓸테니 너는 독자로 돌아가라. 너는 나와 이렇게 대화를 하는 사이 아까우리 처음 대화 할 때처럼 '다음펴언!!!'을 기다리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을 수 있다! 너도 다음 편이 궁금하다면 나에게 시간을 주어야한다!ㅋ
하고 물리치고 옴! ㅋ 출연도 안하면서 ㅋㅋ
근데 좋은 이야기면 상관 없지만 안 좋은 이야기는 가까운 친구의 치부를 들추는 것과 같아서 곤란하기는 함.
교회 순신이등등 친구들은 30년이 넘어간 친구들이고...ㅋ 이 친구는 아주 아기아기 하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지켜주어야 함. 우리야 뭐 누가 알든 말든 타인에게 예상치 못한 피해만 입히지 않으면 상관 없다만 이런 부분도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음.
실화 바탕의 이야기라 더 그런 것 같음. 이게 쓰면 쓸수록 쉽지 않음. ㅋ 그러든가 말든가 예지몽 이야기를 이어갈 생각임!
이번 예지몽들은
세상이 다 모든 것은 정해져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임... 난 세상 모든 것은 이미 다 정해져있는지 아닌지, 혹은 어느정도 정해진 것은 있지만 사람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 정해져있다면 큰 틀 만인지... 세세한 하나하나까지인지 전혀 모르겠음.
그래서 내게 일어난 이야기들을 보고 멍청한 나를 여러분들이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음. ㅋ
그럼 시작함!!!
그 뒤로 예지몽을 적어둔 적은 없었음!
천둥번개가 치고 위험한 일이 일어난다는 현실적인 꿈을 꾼 적이 없는거임! 물론 사건 사고도 있었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는데 그건 꿈에 1도 나오지 않았음.
나는 그러다보니 예지몽을 꾼 사실을 데자뷰를 통해 알게 됨. 내가 가본 적 없는 곳을 미리 꿈을 꾸고 이미 내 기억에 있는 곳인데 내가 내발로 거기를 가면서 인지를 못함.
데자뷰를 과학에서 뭐라 정의할지는 궁금하기는한데 네이버에 검색하는 순간 나의 경험과 다른 정의를 보면 솔깃해져서... '그런가?' 하고 거기 휩쓸려 내가 원래 할 이야기가 파도처럼 사라질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철저히 내 이야기를 하려함.ㅋ
와이프가 여자친구였을 때, 나는 여름에 뜬금포로 꿈을 꿈!
우린 12월 중순까지는 일때문에 어디를 여행할 수 없음. 할 수는 있는데 노쇠한 몸과 여독으로 인해 다녀오면 일상의 데미지가 몇배로 되돌아와 그 시기 자체를 망쳐버리기 때문에 여행은 겨울에 몰빵을 때림ㅋ
그런 여름 어느날 꿈을 꿨는데 카지노인거임! 온갖 휘황 찬란한 띠리리리 또로로로 형형색색의 빛! 자신의 시간과 땀을 칩으로 바꿔 자신의 인생일부를 걸고 그에따른 희노애락이 펼쳐지는 강원랜드였음! ㅋ 거기서 내가 누런색 칩이 바지꽉차게 좌우로 들어있고 양손에도 누런색 칩을 쥐며 '역시 권선징악이고 될놈될이구나! 세상은 공평한거고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곳이 분명함!' 이런 장난감 칩을 들고 세상을 다 가진 느낌으로 종이컵에 음료를 따라 마시고 거기서 주사위 게임을 하고 있는 것임.
주사위 게임은 주사위 3개로 하는데 이 3개 주사위의 합이이 3~10인지 11~18인지 그리고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맞추는 정말 유치한 놀이였음. 그리고 돈을 다주면 카지노는 뭐 먹고 살음? 같은 숫자 3개가 나오면 크고 작음은 의미가 없어지고 각각의 돈을 돌려주는 비율을 조절해 언뜻 보면 공평해보이지만 사실은 자신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교묘히 만들어 놓은 카지노를 위한 돈벌이임이 분명했음.
거기서 앉아있는데 탄식소리가 나오는 것임.
원래 주사위와 확률이라는 것은 무한히 반복하면 적절한 비율로 수렴해야하지 않음? 큰수와 작은수는 50대 50의 비율이어야하는데 꿈에서의 나는 큰수가 나오면 큰수 홀수가 나오면 홀수 그리고 큰수가 나온다면 11 13 이런식으로 걸 수 있는 최대한의 피땀눈물과 시간을 교환한 재물을 걸고 있었음. 이는 누가봐도 비수학적이고 멍청한 학습능력의 장애를 가진 비정상적 뇌를 가진 자만이 하는 짓일텐데...
한번 두번 세번 계속 이런 점점 낮은 확률로 계속 같은 것이 나오는 것임. 그것이 계속 이어져 나는 드디어 돈으로 지구의 궤도권을 이탈한 것 같은 쾌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짜릿한 음료 한잔을 즐기며 부들대고 있는 꿈이었음.
꿈이지만 너무 씐나지 않음? ㅋ 타들어가는 여름이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였음. 그리고 잊고 지냄. 드디어 사람들이 겨울잠을 자게되는 겨울이 되어 우리는 여행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됨. 웃긴게 뭔지 앎? 그때는 이 꿈에대한 기억은 0.00001%도 안남. 마치 10일전 점심에 먹은 메뉴가 하나도 기억 안나듯....
그저 여자친구는 따뜻한 나라의 해외여행을 주장하며 세부를 외쳤지만 밥먹으면서 보는 TV에서 나오는 속초 어느항의 횟집을 보며
[저기는 가봤어?] 했음.
"아니?"
[그럼 가볼까?ㅋ]
"언제?"
[지금?ㅋㅋㅋㅋㅋㅋ]
농담인 줄 알았던 와이프는 이상한 눈으로 나를 보더니 잠시 후 푸하하하핫 하고 웃었지만 밥먹고 옷을 입는 나를 보더니 방금의 기억은 완전히 잊었는지
"어디가게?"하고 물어봤음.
나는 치매아닌가... 싶어 순간 놀랐지만 생각해보니 방금 나는 진심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웃은 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전달의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함.ㅋ
[속초! 안가게?ㅋ]
"지금? 갑자기?"
나는 바빴음. 유명한 철학자가 한 말이 생각났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것이다!'
그래! 우리는 그간 인생의 우여곡절이 많아 많이많이 돌아서 만났고 지금도 계속 시간은 흐르고 있는 것임.ㅋ 이미 늦었음. 진짜늦었으니 시간이 없는거임! 지각일 때는 뇌고 작전이고 나발이고 아무 쓸모 없음. 스피드가 생명임!
고.로. 우린 빨리 가야한다! 주장함.
진지하게 나를 보던 여자친구는 '이런 사람과 계속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찡그린 미간으로 순간 고민하는게 보였지만 나는 [뭐해? 안가?ㅋㅋ호호] 하고 가자고 옷만 입었음.
확실히 또 다른 나는 나에게 누나 소리를 들을만 했음.
이 후 미래를 예측하고 여분의 옷과 속옷 혹시나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비하라해서 '아 그렇구나! 생각지도 못했네?ㅋ'하고 간단히 배낭 하나 챙기고 우리는 집을 나섰음.
그러나 이미 야밤! 가는 길은 죄다 검은 칠흑같은 어두움과 길을 비추는 가로등 뿐이었지만 우리는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에블바리속!쵸오!"를 외치며 가고 있었음. 방어가 어떻고 동해는 뭐가 유명하며 이런 바다생물에 대해 대화하며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급하게 강원도로 가고 있었음!
그런데 밥먹고 나니 스을 졸립고 피곤하고 가봐야 지금 이 시간에 또 회를 먹자니... 곤란한거임. 그래서 정선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정선 가 봄?] 하고 물었고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말에 둘은 씨익 웃으며 가볼까? 그래!!! 하며 즉흥적으로 찾아가게 된거임. (절대 꿈을 기억 하고 찾아간게 아님.)
그래서 힘들게 힘들게 매표를 하고 여긴 어디 난 누구 하면서 겨우 겨우 입구를 찾아 들어감.
"와!!! 여긴 엄청 크네!"
온갖 사행성 기구들을 보며 구경을 함.
뭐 슬롯머신기계는 돈을 넣으면 바로 됐음!
[해보자!!!]하는데 내 재물은 잠시 늘어나는가 싶더니 30분? 만에 그들의 손아귀로 들어갔음.
[에이 이건 기계가 꾸졌네!] 하면서 또 공이 막 돌아다니는 룰렛. 카드의 수로 딜러와 플레이어중 누가 승리할지를 맞추는 카드게임, 1박2일의 복불복 같은 엄청 큰 룰렛으로 1 2 5 10 이런 숫자가 있고 거기에 한판 승부를 보기도 하고 한 2시간쯤 노니 졸리고 피곤한거임.
여자친구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우리 어디서 자? "
하며 음료대로 가서 음료를 한잔 마시는데... 헉 데자뷰!
언제 꾼지도 모를 한참된 그 꿈이 기억나는거임.
[잠깐만 나 이거 꿈 꾼적 있다!]
"뭐? 전에 온 적이 있던거 겠지! ㅋ 그 때 기억 아냐?"
[아님. 확실함. 잠깐만...!]하고 눈을 감고 천천히 그때 꿈 내용을 되짚어 기억을 하니 동영상이 쫘아아악 재생이 되며 내 입가에 웃음이 지어짐.ㅋ
[따라와봐] 하고 돈을 찾고 그 돈을 반으로 나눠 딜러에게 주고 자리를 배정받음. 우리는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주사위게임에 앉아 전의 결과를 봤음.
이게 맞으려고 하고 타이밍이 맞다면
'기존의 반대로 1회 간 후 그대로 계속 잃을 때까지 가면 되겠다!' 생각함.
[자! 내가 놓는 곳에 따라 놓으면 됨!]
"돈 너무 많이 넣은거 아니야? 이건 어떻게 하는건데?"
[설명할 시간이 없음! 그냥 따라서 해봐!?]
하고 꿈에서 본대로 걸 수 있는 최대치를 걸었음.
걸수 있는 한도금액 까지 최대를 거는 것을 보자 옆에서 놀라 못 따라 함. 그래서 내가 대신 눌러줌.
맞음!
둘다 눈이 똥그래졌음. '이거 왜 맞음? 진짜 되는거임?'
여자친구는 우와! 대박이다! 하고 좋아했지만...
2번... 3번... 4번... 그렇게 되어가자 입이 벌어지며 말을 못함.
그리고 결과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는 한번에 25만원 정도의 돈을 2명이 같은 곳에 걸었고 ㅋㅋ 한번의 결과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은 틀리더라도 한번 결과가 나올 때마다 둘이 합쳐 20만원~60만원 사이로 정도로 벌린 것 같음. 그렇게 6번 연속 맞았더니
"우리 이제 그만하자!"
하는데 난 이미 결과를 알았음!
[그냥 틀릴 때까지 가봐! 어차피 다 저들의 돈이잖아?]
"아냐아냐 난 그만할래^^"
과연...
7번 8번... 사람들의 탄식소리는 계속 났고
"이거 다시 하려면 어떻게 해야돼?" 하는 여자친구의 음성이 들리고, 9번 10번이 되자 테이블을 쾅 치는 소리!
결과가 나오면 "아우~"하는 탄식들이 계속 나고 점점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늘어남.
11번 12번이 되자 욕설이 들리고 결과를 신기해하는 구경꾼들이 결과판에 손가락질을 하며 모여들기 시작함.
그들이 어떻게 하든지 말든지 우리는 계속 맞음...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그렇게 13번을 맞추고 14, 15번 2번을 틀린 후 우리는 그 자리에서 일어남ㅋ
[여기까지!]
둘 다 할 말을 잃음. 우린 이제 부자임!!!
근데 내가 꿈에서 본건 이게 아니잖음? 잠시 음료를 한잔 마시며 환희에 차 말도 제대로 못하는 여자친구에게 여름에 꾼 내 꿈 이야기를 함.
[그때 사실 누런색 칩이었다!]
'이건? 더 간다는 이야기인데?' 우리는 눈이 똥그래져 방금 그 금액을 현금으로 바꾸고 원금과 약간의 카지노 돈을 다시 통장에 넣고 얻은 돈들만 챙겨 테이블로 가 누런 칩으로 환전을 해주기를 요청했음. 그러자 드디어 내가 꿈에서 꾼 그 상황이 완성됨.!!! 잠시 이리 와보라며
[내가 꿈에서 본게 이 상황임!]
하고 바지호주머니 칩들을 넣고 양손으로 누런 칩들을 들었음.
둘 다 말을 못했음.
[이제 시작인 것 같아!]
하고 아까 기계보다 높은 금액을 걸 수 있는 칩으로 하는 곳으로 감. 금액이 아까의 3배임.
[작전은 그대로임! 쫄지마셈! 저기서 3번 할거 여기서 1번으로 압축되어있을 뿐임. 어차피 여긴 시간이 더 오래 걸리니 그게 그거임!]
하고 한 사람당 60만원씩 120만원을 베팅함.
ㅅ...ㅂ.....
또 맞음....!
대체 이게 얼마를 딴거야?!
갑자기 30만원 테이블에 오고 맞아버리니 쫄렸음!
[아 우리 그만하자!]
"그... 그럴까?" 일단 이곳을 벗어나야 해!
하고 나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어 미친사람들마냥 계속 그 넓은 카지노를 빙글빙글 걸어다녔음. 음료한잔 마시고 돌고 또 음료한번 마시고 괜히2층 한바퀴 돌고 음료 한잔 더 마시고 화장실 갔다가 또 돌고...
현실감이 없었음.
위에 식사하는 곳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가야 하는데 발길이 안 떨어짐. 딱 2번만 더해보자! 하고 2번만 더하기로 함. 2번 다 틀림!
"아 아까 딱 그만뒀었어야 됐네ㅋ"
[그러게 ㅋㅋ 근데 여기도 먹고 살아야지 이제 가자! 여기 호텔도 있는 것 같던데?]
하고 칩 다 환전해서 나옴. 칩이 50개였음 칩하나에 10만원이니까 500만원! ㄷㄷ 근데 난 아까 따로 빼둔 것도 있단 말임? 우와... 말이 안나옴...
사진촬영 금지인 것을 확인하고 나중에도 이 기쁨을 확인하고 후세에 남기기 위해
[나 화장실에서 칩 사진 좀 찍고 올게!]
하고 화장실로 가서 칩 사진을 찍음!
그렇게 그 곳 호텔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거기서 하루 자려는데 잠이 오나... 잠이 안 옴.
막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자려고 시도하는데 잠도 안오고 뭐 둘이 어안이 벙벙해서 폰만보며 뒤치덕 뒤치덕 함.
여자친구는 천재였음!
"우리가 한달 일하는 돈이나 여기 하루 있는거나 그게 그건데?"
[그러네 이게 될 일인가 내일 잠깐만 그 방법으로 또 테스트 해볼까?]
하며 우린 한달에 한두번만 이곳에 오면 일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환상에 젖어듬. 잠이 옴? ㅋ 그렇게 살짝 기절했다가 일어나니 12시였나봄.
[우리 어제 거기 가서 밥먹자!ㅋ]
"진짜 또 하게? 속초는 안 가?"
[저거 1000 넘어가면 누나 차 사자! 차 놓고 갈거임?]
"와 그럼 오늘 나 차 생기는거야?"
이러고 들어가서 밥먹고 2번 틀리고 나옴 ㅋㅋ
[그래도 이게 어디야!!!^^]
했지만 마음 한켠이 씁쓸한건 어쩔 수 없었음. '아 이맛에 도박이 중독이 되는거구나' 하고 깨달음. 여기서 그대로 있다가는 우리는 속초는 커녕 눈밑이 꺼매진 TV에서 보던 도박중독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우리는 원래 여행을 하려 했고 지금 많은 돈을 잠깐 시간에 돌려줬지만 원래 우리 돈이 아니었음.
아쉬워 해봐야 이미 아까의 시간은 지나갔고 결과는 처참했음. 게다가 2번째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의해 5 5 5가 나왔기 때문에 우와!!! 15!!! 했다가 다 날아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물벼락을 맞은 것마냥 [아아~]하는 어제 들었던 탄식이 나도 나왔음.
그래서 우리는 그 곳을 즐겁지 못한 마음으로 나오게 됨.
어제 내 최대치의 금액이 '원래 내 돈'인거임! 난 실제로는 카지노에게 즐거운 여행을 하시라며 2번의 식사와 잠자리 그리고 여행경비를 얻었지만 이상하게 돈을 잃은 패배자의 마음이었음. 그리고 여자친구는 자동차를 날린 패배자였고 내가 그 차를 날려먹은 사람이 된 기분이었을거임.
착찹하게 우리는 그렇게 나와 쓰디쓴 입맛을 다시며 그 돈으로 또 속초를 갔고 강원도 최북단 고성부터 부산까지 이곳저곳을 들르며 7박8일간 즐겁게 여행함 ㅋㅋ
고마워요 강원랜드! ^^
내 예지몽은 이런식임.
그리고 그 후에 ㅋㅋ 말이 달리는 것을 구경하는 꿈을 꿈..ㅋㅋ 꿈꾼 이야기를 여자친구에게 하자 우리는 이번에는 경마장이냐며 겨울을 또 기다림 ㅋㅋ(한번 뽕맛을 봤잖음?ㅋ) 결과는 난 6만원 잃고 여자친구는 10만원을 따서 결국 잃지는 않았음.
거기 시간 되게 금방감.
부푼 꿈을 안고 첫 경기 때 가서 마지막 경기때까지 있다 옴. 그리고 룰도 잘 모르겠음.ㅋ 정말 말 그대로 말달리는 것 구경만 하고 옴 ㅋ 낮시간 내내!
말이 돌아 들어올 때 지진이 난 것 같이 우다다다다다다다다다! 소리가 나며 괜히 땅이 좀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ㅋㅋ
여튼 이런 개꿈같은 재미난 예지몽들을 꿈ㅋ
별거 없는 평온한 일상의 나날들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