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주전에 무한 돈복사 관련해서 쓴 글입니다.
http://todayhumor.com/?economy_32275
불과 2주 사이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또 $7B 어치의 비트코인을 사서 주식값이 두배 이상 오르고 나스닥 시총 랭킹이 70위권에서 33위 로 올랐습니다. 이전 글 쓸때 220불대의 주식 가격이 지금은 500불에 육박하네요.
세일러는 지금까지 전환채권을 사갔던 투자자들이 그동안 엄청난 수익을 내는 바람에, 이제는 무이자, 무담보에다 55% 프리미엄을 붙여서 사가려는 투자자들이 over-subscribed 라고 합니다. 즉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빌리려는 돈보다 투자자들이 빌려주고 싶어하는 돈이 더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42B 달러의 비트코인을 사겠다는 장기계획의 1차 계획이 내년에 10B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는것이었는데, 이미 7B 달러의 비트코인을 사는 바람에 목표를 엄청나게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부터 추수감사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또 대량의 주식발행과 비트코인 구매로 주가를 최대한 올리려고 한다는 추측을 합니다. 11월 29일이 시총에 따라 각 회사들의 QQQ 인덱스를 결정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12월 20일에 맞춰 QQQ 인덱스를 따르는 모든 인덱스 펀드들은 시총에 따라 정해진 비율에 맞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을 대량으로 초기구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나스닥 100에 입성하는 회사가 첫해에 33위에 랭크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연말까지 전무후무한 주가 대폭등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이 엄청난 양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경우, 3개월 마다 있는 인덱스 리밸런싱에 맞춰 인덱스 펀드들의 추가구매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내년에서 암호화폐에서 얻은 수익을 회계에 포함할수 있는 FASB 에 따라 엄청난 이익을 보고할 가능성이 높고 S&P 에도 포함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다니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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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고, 저는 재정 상담사가 아닙니다.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으며, 자신이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행한 결과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출처 : 오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