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손님들에게 경제 이야기 하면 다들 어찌나 관대해 지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2100원대를 넘어버린 우리동네 휘발유 경유값. 

"이틀 운송비로 100여만원을 손에 넣는다. 이틀치 기름과 요소수 값으로 71만원을 냈으니 하루당 약 15만원이 남는다. 여기서 월 400만원의 트레일러 할부값과 톨게이트비·식비 등 부대비용을 빼면 남는 게 없다."

이게 3월에 나왔던 기사 인데. 그때 가격이 1899원 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진짜 답이 안보인다. 

정말 엄청난 위기가 아닐수 없다. 화물 운송비가 오르면? 당연히 제품 가격상승은 불을 보듯 뻔하고, 

도미노 현상으로 진짜 경제 무너질거 같아 겁이난다. 

근데 참 신기하다 손님들에게 물어보면 "전쟁나서 그런거 어쩌겠어요, 전 세계적 경제위기인데 어쩌겠어요, 식량난이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닌데 어쩌겠어요..." 아니 어쩌겠어요 쿨병들이 걸렸나. 

언제부터 그리들 관대해졌는지 모르겠다. 

무섭다. 곧 닥쳐올 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