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저가와 Harris Trade』
KOSPI 2,513p(-0.4%), KOSDAQ 709p(+0.5%)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 집중에 52주 신저가
KOSPI, KOSDAQ 각각 -0.4%, +0.5% 등락했습니다.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함께 KOSPI는 7일째 하락했고, 장중 2,500p를 재차 이탈하기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KOSPI 1조원 이상 순매도했는데 그 가운데 삼성전자(-2.0%)를 9천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였습니다. 오전 Trump-Harris 간 토론회에서는 Harris가 우세한 것으로 판정되며 2차전지·친환경 업종 중심으로 강세 영향 미쳤습니다. 한편 오전 중 BOJ 나카가와 준코 정책심의위원이 엔화 약세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142엔대에서 안정적 흐름 보이던 달러-엔 환율이 140엔대까지 가파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내 지수·수급에도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수익성 우려 대두에 금융주 하락
오늘 금융지주(KB금융 -6.0%, 신한지주 -6.2% 등) 중심 증권(-3.0%)·보험(-2.9%) 등 금융주 약세 부각됐습니다. 간밤 JP Morgan(-5.2%)이 내년 순이자마진(NIM)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놨고, Goldman Sachs(-4.4%)도 일부 사업 매각에 따른 3분기 손실을 예고하는 등 수익성 악화 전망이 국내 금융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9월 말 밸류업 지수 공개를 앞두고 나온 펀더멘털 우려는 금융주 투심을 다소 냉각시켰습니다.
#특징업종: 1)유리기판: 와이씨켐(+21.2%) 유리기판 핵심소재 양산(필옵틱스 +18.8%) 2)비만치료제: Novo Nordisk의 Wegovy 국내 출시 기대(펩트론 +11.7%) 3)가상자산: Trump 토론 부진(우리기술투자 -5.0%)
Harris Trade에 널뛴 테마주
오늘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외교·낙태권·이민·에너지 정책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으나 시장은 Harris 우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토론 직후 Taylor Swift가 Harris를 공개 지지하면서 Harris Trade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국내에서는 2차전지(LGES +5.1%, 삼성SDI +9.9%)·재생에너지(씨에스윈드 +11.1%, 한화솔루션 +7.3%) 등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오성첨단소재(-11.0%, 대마)·현대약품(-6.2%, 낙태) 등 미국 대선 테마주는 매도세가 나타나며 변동성 확대됐습니다.
#주요일정: 1) 美 8월 CPI(21:30) 2) 美 EIA 원유 재고(23:30) 3) 日 3Q BSI(12일 08:50)
[출처 : 오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