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24일 오늘의 마감 시황
옐런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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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23:30
<코스피>
- 코스피 지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
- 밤사이 미국 증시가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3대 주요지수는 장중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상당폭 만회하며 하락 마감.
- 밤사이 유럽 주요국 중국 등 글로벌 증시하락에 동반 급락 마감.
- 금일 코스피 지수는 0.62% 상승한채로 장 시작.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맞물리며 증시는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
하며 혼조세를 보임.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에 2,092.10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금 작성함. 전일대비 0.40%
하락한 2,097.58포인트에 장 마감.
- 업종별 등락으로는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기가스업과 은행,
음식료품, 보험, 금융업, 화학, 증권 등은 상승마감.
-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30원 내린 1132.30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
- 코스닥 지수 외국인의 매도세에 마감.
- 금일 코스닥 지수는 1.12% 상승한채로 장 시작. 장 초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빠르게 하락하며 장시작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
하며 약세전환. 약세 전환 이후에도 힘쓰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 이어감. 장막판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시키며 697.13포인트
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금 작성함. 전일대비 2.74%하락한 699.30포인트에 장 마감.
- 업종별 등락으로는 코스닥150문화기술이 12.5% 가량 빠짐. 오락문화 업종은 7%대 하락했고, 유통업종도 4%대 하락하는 등 대다
수의 업종이 하락 마감. 다만 코스닥150선물인버스지수 등은 상승 마감.
<분석내용>
코스피 - 상승 282개, 하락 574개.
코스닥 - 상승 274개, 하락 1021개.
글로벌 증시 흐름을 살펴보면, 밤사이 미국 증시가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3대 주요지수는 장중 급락세를 보였
습니다. 하지만 이후 낙폭을 상당폭 만회하기도 하였지만 일제히 하락은 면치못했습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캐터필러와 3M의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지수의 급락을 촉발했는데, 대표적인 수출주로 꼽히는 캐터필러는 이날 장중 전일대비 10% 이상 급락했다가
7.5% 하락 마감했습니다. 캐터필러는 철강가격 인상과 관세로 인한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제조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세부과가 대표적인 수출주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
서 기업실적 악화와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공포가 확대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 입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
한 S&P500 기업 중 79.6%의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이번주 150개 이상의 S&P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달러는
엔 등 안전통화 강세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들은 중국 등 글로벌 증시하락이 위험기피 성향을 강화하면서 유럽 주
요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일 전일대비 2.3% 급락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우려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는데, EU 집행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내년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4%로 책정한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
립정부의 예산안을 거절하고, 3주 안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금일 국내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하며 시작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57%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다시금 작성하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일도
하락세로 2100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급락에도 당분간 급격한 반등은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개최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미국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의 올 3분기 실적도 관심사로 모아지
고 있습니다. 이번 증시 급락의 배경엔 세계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큰 영향을 미쳤고 미중 간 무역갈등이 깊어지고 달러화 가치
가 오르면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G20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29일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대중 관세 완
화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며 미국과 중국의 긴장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큰 부담
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기업실적의 우울한 전망도 증시 반등에 부정적으로 미치고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흐름이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3조원으로 석 달 전보다 1.26% 하향 조정됐고
순이익 추정치도 34.93% 감소한 2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시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 관망보단 현금화를시키고 현명한 전략 세
우시어 투자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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