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층들 사이에서 IMF 이전에는 너무 호황이였다 행복한 시대였다
누구나 다 부자될수 있었고 평등하고 뭘해도 잘되는 (?) 그런 시대였다
그때 세대들은 너무 꿀빨았고 지금은 너무 힘들다 우린 더 가난해졌다
이런 소리들을 자주 하는거 같습니다 우선 거시경제상 좋았다는건 맞습니다
연평균 7~8% 성장했으니까요 그 경제의 밑천은 어려울때 드러납니다
사실 90년대 이후 호황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나는 IMF때 보여준거죠
기업들이 돈도 못벌면서 무리하게 차입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정부의 관치)
무슨놈의 아시아 신흥국 환율이 그렇게 낮고 경상수지는 적자여서
나라에 외환하나 없는 그런 후진 경제체제 낮은 생산성, 능률이 드러난거죠
60년대부터 해오던 관치경제의 실패 정부주도의 환상을 절실히 보여줬죠
우리가 IMF에서 돈을 빌리지 않았다면 아마 볼만 했을겁니다 진짜 부도죠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IMF 신자유주의 체제를 조금이나마 수용했으니
중진국에서 벗어난 경쟁력 있는 국가로 거듭난 것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아마 저 아시아 저변의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는 후진 국가로 남았겠죠
과거는 미화됩니다 원래 아름답게 보입니다 추함은 잊혀지거든요
"그때가 좋았지~!" 하는 소리는 지금의 루저들이 주로 하는 말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노인들은 과거가 그립겠죠
그때의 중산층과 지금의 중산층의 소비력과 재화와 서비스 질은 넘사벽입니다
그때는 동치미에 쌀밥 먹고 현대소형차 하나 갖고 있으면 살만한 중산층이고
지금의 기준으로는 극빈에 속하죠 다이어트 한답시고 닭가슴살만 먹고
무슨 지중해식 샐러드니 코스트코 스테이크 아이폰 갤럭시 다이슨 청소기
노트북 해외직구 온갖 브랜드 옷들 명품들 곡면TV등 나열하기가 끝이 없네요
왜 소비하는 물품과 서비스의 변화는 보지 못하고 부족한것만 보는지요?
주거 환경도 마찬가지로 지금의 최신식 아파트는 무슨 귀족풍이지만
그때는 음식을 하면 온동네에 냄새가 번지던 공동아파트 주거 구조였죠
당연히 그때도 부조리, 갑질, 온갖 비리, 낮은 국민성과 도덕성 뭐 이루 말할수 없죠
생활수준은 올라왔지만 정신 수준은 아주 미개헀던게 그 당시입니다
범죄울도 당연히 높았고 거리에 깡패들도 종종 보이고 CCTV, 블랙박스도 없었죠
지금추세로 보면 마찬가지로 여러분 다음세대 아이들은 이런말을 할겁니다
"그때는 개나소나 해외여행 다니고 먹방이니 유튜브니 전자음이 나오는 클럽에
해외 직구로 물건 싹쓸이하고 다이어트한다고 음식을 버리고 한끼라도 고기가 있어야 하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기업, 공공기관 정보 알아내서 골라가고 그런 삶들을 살았는데
그 세대들 꿀빨았는데 왜 우린 이렇게 힘들죠?" 하는 역공이 분명히 올겁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호황은 2018년 지금입니다 물론 잘못된 국민의식과 선동
그리고 나쁜 정치권 지도자들을 만나서 분명히 하강기로 보입니다 번영의 끝이 보이죠
80~90년대 환상에 너무 빠지는건 잘못된 착시이자 기억 편집증 입니다 그때도 삶의 고뇌
어려움 "개나소나 집사고 취업 맘대로 했다" (그랬다면 지금의 주거문제가 없었겟죠?)
취업을 쉽게 해도 집을 쉽게 사도 분명히 그 속의 구매력이나 내용의 질 차이도 봐야죠
사람의 욕망과 기대치로 기준자체가 완전히 바꾸고 객관적 수치도 분명히 달라졌는데
더 가난해지고 그때는 꿀빨고 무작정 좋았다고 믿는건 좀 아니죠 막말로 돌아갈래요? 그럼 또 없을겁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