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올라서 세입자가 있는 돈 없는돈,힘들게 번 돈 어렵게 대출한 돈 집 주인에게 갖다 바쳐 왔을 때에도 (그래도 안되서 이사해야 했을때)
"전셋값 10% 상승하면 3만 2천가구 세입자들 추가 전세금 못 내" 라는 제목의 기사는 본 적이 없는데
전세값이 이제 정신을 차려서 간신히 조금 제자리로 돌아서려고 하니
"전셋값10% 하락하면 3만2천가구,임대보증금 반환 못 해" 따위의,제목만 봐도 X같은 이런 기사가 국가세금으로 운영되는 연합뉴스에 떳네요.
전세값 내리면 집주인이 임대보증금 반환 못 해?
전세값 내리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맞겨둔 돈 안 돌려 줄지도 몰라..?
전세값 내리면 집주인이 맞겨둔 돈 안 돌려 줄지도 모른다고 세입자를 협박하는 기사?
세입자는 아무리 굴러먹어도 상관없지만 집주인은 작은데로 이사 가거나 대출 같은 것도 하게 해서는 않되는 귀하신 분들이라는 생각?
"전셋값 10% 상승하면 3만 2천가구 세입자들 길거리 나앉게 될 판" 이나
"전셋값 10% 상승하면 3만 2천가구 세입자들 빚폭탄에 파산할지도" 라는 제목의 기사도 본적이 없는데.
약자 세입자가 전세가에 그렇게 휘둘릴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강자 집주인이 전세가에 손해를 조금 보게 될것같은 예감이 들때는 벌써부터 이렇게 걱정해주고 신경써주고 편들어주는 고마운기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