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aver.me/xRMSbpV3 매년 회원국의 경제상황 점검을 위해 연례협의단을 파견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이 중단기적으로 역풍(headwinds)을 맞고 있다”며 최소 9조원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사실상의 기준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강한 부양 조치를 권고했다.
그간 대체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세를 인정하면서, 일부 구조적인 위험요인을 언급하는 데 그쳤던 IMF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경고의 수준을 대폭 높인 것이다. 정부가 IMF의 권고를 받아들일 의무는 없지만, 한층 강해진 국제기구의 경고 메시지를 둘러싸고 최근 우려가 높아지는 성장세 둔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