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권방송, 증권회사 전문가들은 올해 회사에 이익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혹은 1분기 회사에 이익이 줄어들어서 주가가 내려갔다고 설명합니다

 

2. 이 사람들은 정말로 회사 실적이 주식의 가치와 관련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3. 이론적으로 따지만 그 말이 맞습니다

 

4. 왜냐하면 회사의 주당 순자산은 1주당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5. 그런데, 이 사람들이 고려하지 않는 것은회사에서는 주당 순자산을 지불하고 주식을 다시 매수할 의무가 없다는 부분입니다

 

- 다시 말해서, 어떤 주주가 회사에 가서 주식을 내밀며 주당 순자산을 달라고 말하면, 회사에서는 "못 주겠습니다"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반환할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 "계속 회사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줄 수 없으니, 주식시장에서 현금화하세요"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6. 유가증권이 가치가 있으려면 자기앞수표처럼(발행은행에 제시하면 언제든지 현금으로 찾을 수가 있습니다) 표기 금액만큼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해야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자기앞수표 : 발행은행에서 언제든지 찾을 수 있어서 가장 확실한 현금

- 약속어음, 당좌수표 : 회사명의 당좌예금 통장에 돈이 없으면 지급이 안되기 때문에 부도 위험이 있음

- 주식 : 회사에서 반환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아예 현금화를 할 수 없습니다, 즉 최종 소유자가 발행기관(회사)에 가서 돈을 달라고 해도 주지 않는데, 이것이 어떻게 가치 있는 증권이 됩니까?

 

7. 주식은 회사의 주당 순자산(BPS)이 늘어나도 (배당금을 제외하고) 영원히 찾지도 못하는 돈인데, 이것이 어떻게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8. 즉, 주식은"그림의 떡"입니다

 

9. 따라서, 회사 실적과 연결해서 주가를 설명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 우리가 가치가 있다고 말할 때는 현금으로 환가할 수 있을 때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 그런데, 주식은 내 지분을 영원히 현금으로 돌려받지 못합니다

- 왜냐하면, 회사를 청산해야 돈을 돌려받는데,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영원히 영업하기 때문입니다

- 부도나면 당연히 못 받습니다

 

10. 회사는 부유하지만, 주주는 가난한 것입니다

 

- 회사를 지배하는 지배주주만 좋은 것입니다

 

11. 이것이 제가 소액주주가 눈뜨고 돈을 빼앗겼고, 폭탄(가치 없는 주식) 돌리기를 하고 있다고 표현한 이유입니다

 

12.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가치가 없는 것을 꼼꼼히 따져 보지도 않고, 가치가 있다고 믿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13. 주식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만기가 없는 회사채 (투자금이 불어날 수 있지만, 이자 지급 - 배당금 - 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부도나면 가치가 "0"인)"

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만기가 없는 회사채"를 사고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15. 결론은 만기가 없으니 청구를 못하고, 따라서 내 지분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이것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종이 쪼가리입니다

 

16.주식은 유가증권이 아니라 주택 소유 등기필증과 같은 지분권 증서입니다.

 

- 소액주주는 권리는 하나도 없는 지분권 증서를 취득한 것입니다

- 매매 시 청산하지 않으니, 주당 순자산이 얼마인지 확인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 그러니 속고 속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 지분 증서를 취득했지만 사용, 수익을 할 수 없고

- 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해서 매매 거래가 이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