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2배 올리자”…여당發 파격 인상론

경제

“전기료 2배 올리자”…여당發 파격 인상론

판피린티 0 189 2018.12.03 2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여당에서 전기요금을 현행보다 2배로 인상하자는 파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신재생 확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선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글로벌 요금 수준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주택·산업·일반용 등 전기요금을 2배 이상 올려야 한다”며 “당장 그렇게 올리지 못하더라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국민에게 솔직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재위에서 “전기료 인상에 대한 철학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정부 임기 말인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민주당 지도부·산업통상자원부 발표와 대조되는 발언이다.

이 이원은 통화에서 “전기요금을 싸게 유지하면서 석탄화력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없애고, 신재생으로 에너지 전환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추구하려면 전기요금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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