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늦으막히 먹으러 갔다. 한테이블에 4명이 막걸리에 점심 먹으면서 자기는 삼성전자로 얼마 벌었다. sk이노베이션 얼마에 샀다고 한참 얘기하더라. 그러면서 자기가 많이 벌었으니 오늘 방어회를 살테니 너희는 내일 고기를 사라...신나서 떠들더라.
여러분도 모두 알지요? 택시기사가 주식이야기하고, 음식점에서, 그리고 모임에서 주식이야기 나오기 시작하면 슬슬 타이밍재고 팔고 내빼야 하는거...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그냥 오유인분들 걱정되서 한마디했음요.
참고로 저는 코로나 대폭락때 1640쯤에 있는 돈 없는 돈에 카드론까지 해서 몰빵하고 1540밑으로 가는거 보고 덮어두고 예수님, 부처님께 기도드리다가 1800위로 갈때 전부 팔았음. 물론 무릎에서 사고 어깨죽지부근에서 팔아서 남들처럼 아주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참 많이 벌었는데 욕심에 잘 모르는 원유선물etf에 다시 모험걸었다가 번 것에 70%를 날려먹음.
그래도 30%는 건졌으니 다행이라 생각함.
여러분 초기에 키움증권 로고 생각남? 위로 뻗는 챠트가 V자로 막 오르는 것이 아니잖아요? 한번 꺾였다가 다시 오르니 지금은 제가 보기에도 좀 위험한 구간은 맞는것 같음.
부디 행운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멸치육수가 끓고 있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