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 STP란 시장세분화(Segmentation)와 타겟팅(Targeting), 포지셔닝(Positioning)을 의미하는데, 해당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된 재미있는 마케팅 용어가 있는데, 그게 바로 '차이나신드롬'입니다.
제가 중국에 주재원으로 근무했을 때, 간혹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한국인들이 술자리에서 ‘중국의 인구가 15억이니까, 100원짜리 물건을 하나씩만 팔아도 1;500억을 벌 수 있겠다’와 같은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동석하던 중국지인들은 코웃음을 치곤 했습니다.그들이 말하길, 중국은 ‘유럽’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족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고, 역사도, 성향도, 심지어 언어도 달라 중국의 공영방송인 CCTV 방송에 자막이 필요한 나라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