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간 GDP등을 근거로 들어 방역 성공으로 반등 추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GDP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합니다. 
그것도 소수 대기업, 중견 기업들이 견인하는 경제구조죠. 

수출이 방역이랑 상관있을까요? 뭐 해외 방역과는 상관이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방역 상황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방역 성공으로인한 경제 반등을 얘기할거면 
수출이 아니라 내수를 얘기해야합니다. GDP로 얘기할게 아니라 
현재 내수 경기가 어떤 상황인지를 진단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만들어서 그걸로 논해야죠.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전에도 내수가 굉장히 약하고 안 좋은 나라였습니다. 코로나 이후는 더 심각해져서 최악의 상황이죠. 
물론 방역을 잘해서 최악중 최악을 면한건 사실입니다. 
그걸 부정할 생각은 1도 없습니다만, 현재의 경제 지표 반등을 방역과 연관짓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대형 악재가 남아있네요. 
조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해지는 현재, 이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는 
왠만한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상대로 얻어가는 국익이 큽니다. 수출의 상당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죠. 수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인데 이런 상태서 미국과의 관계도 그닥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앞으로 한 곳을 선택해야하죠. 중국이냐, 아니면 미국과 함께 중국 압박을 하느냐. 
어느쪽이든 우리에겐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은? 더욱 암울해질 전망입니다. 
어느 전문가도 현재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반등이 아니라 수직 하락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죠.

물론 앞날이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잘 나간다 생각하고 넋 놓고 있다가 당하기전에 
대비는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