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갑자기 김프가 20프로 떴다가 다시 꺼지면서 10퍼 아래로 떨어지는거 보고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김프 10퍼뜨면 업비트에서 비트 사서 바이낸스에 보내서 테더로 바꿨다가
김프 20퍼뜨면 바이낸스에서 비트 사서 업비트로 보내서 팔면 10퍼 먹는건가?
테스트해보려고 시드 4천을 업비트에 꼽아놓고 김프가 10% 떴을때 비트사서 바낸으로 보냈다.
비트 시세 : 49,993,411 원
비트 수량 : 0.80020881 개
바낸까지 가는데 존나 오래 걸렸다.
1컨펌 언제 뜨나 존나 새로고침함.
걸린시간 : 43분 (18:11~18:54)
받자마자 시장가로 다 팔았다.
비트 시세 : 40,849 $ (ustd)
비트 수량 : 0.79930881 개
테더 금액 : 32,651 $ (ustd)
업비트에서 바낸 가는데 수수료가 0.0009 비트가 들었다.
대충 한국돈으로 4만원 좀 넘는듯. 치킨이 몇마리냐 ㅋ
자 이제 32000달러 있고 김프가 오를때까지 기다릴 차례
김프 20%는 뭐 너무 비현실적이고 한 14~5% 뜨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11시좀 넘어서 갑자기 비트가 쭉쭉 빠지기 시작했다. 5천에서 4900만 4800만
당연히 한국은 존버 모드라서 외국보다 덜빠지는지 김프가 올라가더니 14~15% 왔다갔다했다.
솔직히 한 며칠 걸릴지 알았는데 사고나서 몇시간 뒤에 폭락할 줄은 몰랐음 ㅋ
아무튼 바로 비트코인 시장가 풀매수하고 업비트로 보냈다.
비트 시세 : 38,872 $ (ustd)
비트 수량 : 0.83995352 개
또 존나 40분 넘게 걸리고 그사이에 폭락해서 남는거도 없는거 아닌가 하면서 기다렸는데
의외로 바낸에서 업비트로는 바로감. 그리고 바낸은 1컨펌뜨면 앱으로 바로 푸쉬메시지 보내줘서 편했음.
걸린 시간 : 19분 (23:26~23:45)
바낸에서 업비트로 보내는데는 수수료가 0.0005비트가 들었다. 대충 2만원 정도?
일단 보내면서 대충 계산해보니 4920만원에 팔면 4% 먹을거 같았다.
업비트에 비트 입금되고 보니 시세가 4800 후반에서 4900만 사이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좀 기다려볼까 하다가 폭락장이라 욕심 안부리고 4900초반에 시장가로 다 팔아버렸다.
비트 시세 : 49,083,374
비트 수량 : 0.83995352
판매 금액 : 41,227,753 원
4천만원 원금 빼니 122만원이 남았다.
후기
10%일때 바낸 보내고 15%일때 다시 업비트 보내면 5%를 먹어야하는데 실제 먹은거는 3%였다.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는 보내고 받을때 비트가 떨어지기 마련이니 생각한거 보다 김프가 덜 나오는 건 당연한 것 같다.
다음에는 김프가 7~8퍼 뜰때 바낸으로 다시 한번 보내봐야겠다.